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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노인보호시설과 군포시 남촌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안양시, 노인보호시설과 군포시 남촌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기사승인 2020. 10.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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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노인보호시설과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양시 보건소는 만안구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노인 이용자와 시설 직원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군포시 보건소도 산동본에 위치한 남촌병원에서 환자 5명과 간병인 3명 등 8명이 확진돼 병원 업무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양 노인보호시설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227번(90대) 환자가 이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포 남천병원은 역시 21일 확진된 안양 226번(60대) 환자가 간병인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코로나19가 안양 224번 환자 확진 이후 가족 3명에 이어 노인보호시설 13명, 병원 8명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인 안양 224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안양시 보건당국은 현재 노인보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시 보건당국도 안양 226번 환자가 간병인으로 근무한 병원 5층을 이동 중지시키고, 병원 입·퇴원 및 외래진료를 중단하도록 한 가운데 접촉 가능성이 있는 환자 및 의료진 97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기존 검사자 중에서도 현재 재검사를 받는 사람이 9명 정도 있는 데다가 앞으로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경우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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