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르포]“한옥보며 요가하고 차 한잔”…도심속 힐링공간, 안다르 스튜디오 가보니

[르포]“한옥보며 요가하고 차 한잔”…도심속 힐링공간, 안다르 스튜디오 가보니

기사승인 2020. 10. 29.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다르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 29일 정식 오픈
웰빙·행복·건강 담은 복합문화공간
요가&렉처룸·티 라운지 눈길 끌어
[포토] 안다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 플래그십 스튜디오 오픈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복합문화공간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에 위치한 3층 ‘요가&렉처룸’에서 모델들이 요가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요가룸과 달리 거울이 없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북악산과 한옥 기와 지붕의 뷰가 특징이다. /사진=송의주 기자
한옥뷰를 보며 요가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탄생했다. 바로 서울 삼청동 인근에 자리한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의 첫 복합문화공간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Life Positive Studio)’이다.

29일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찾은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는 안다르가 추구하는 웰니스(웰빙·행복·건강 합성어) 콘셉트를 잘 담아낸 곳이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스튜디오는 외관부터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나무 목조로 디자인된 외관은 삼청동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울어졌다. 1층 오른쪽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나무와 잔디의 향은 마치 숲에 온 듯한 상쾌한 기분을 선사했다. 건물 내부 곳곳에는 조경 포인트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더했다.

하이라이트는 3층에 자리한 ‘요가&렉처룸’이다. 매월 새롭게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클래스를 진행하는 곳으로, 통유리창으로 삼청동 풍경과 한옥 기와를 만날 수 있어 한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문자들로 하여금 ‘한옥뷰, 자연을 바라보며 요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든다. 봄·여름·가을·겨울로 계절이 달라질 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요가&렉처룸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프리 오프닝 기간 동안 호흡을 기반으로 요가 동작을 배우는 ‘아쉬탕가 요가’, 자신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시바난다 요가’ 등을 비롯해 색이 주는 느낌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색으로 만나는 이너피스’ 등 요가·필라테스 외에도 일상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수 진행했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일반인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가 클래스와 더불어 티(Tea)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져 있어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일 것이다”고 후기를 올렸다. 요가&렉처룸에서 진행하는 클래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akaoTalk_20201028_140624002_03
안다르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 2층에 위치한 안다르스튜디오. 마네킹 대신 미디어월의 영상을 통해 안다르 제품을 착용한 모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akaoTalk_20201028_140624002_06
안다르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 2층에 위치한 안다르스튜디오. 남성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안다르는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는 쇼룸 ‘안다르 스튜디오’(2층)를 비롯해 ‘티룸·라운지’(지하1~1층) 등을 통해 의류뿐만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티 라이프 라운지’에서는 국내 티 브랜드와 협업해 경남 하동, 전남 보성의 최고급 녹차와 홍차를 선보인다. 요가 프로그램 전후에 티를 마시며 심신 안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1층 티룸에서는 다도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다. 음료는 다기에 제공되며 테이크아웃 시에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트렌드에 맞춰 분해가능한 친환경 컵을 제공한다.

1층 체크인하는 입구에는 안다르가 제안하는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현재는 생활용품기업 락앤락과 협업해 텀블러 등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안다르는 매달 시즌에 맞춰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다.

KakaoTalk_20201028_140624002_02
안다르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 1층 입구. 생활용품기업 락앤락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다르는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첫 커뮤니티 공간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강남역에 오픈하고 맞춤형 필라테스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2015년 안다르가 시작된 이후 쌓아온 이야기와 삶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며 “강남 스튜디오는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지만 삼청 스튜디오는 소비자와의 소통과 경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다르(참고이미지)_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 (3)
안다르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 1층 ‘티룸’ /제공=안다르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