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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5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66조96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 51.6%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전분기 대비로는 68.5%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다.
부문별로 모바일(IM)의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 하만은 1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세트와 부품 모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