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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3조…모바일·가전 견인(1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3조…모바일·가전 견인(1보)

기사승인 2020. 10. 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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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옥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67조원에 육박하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모바일과 TV·가전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덕에 반도체 부문도 선전한 덕이다. 영업이익도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5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66조96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 51.6%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전분기 대비로는 68.5%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다.

부문별로 모바일(IM)의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 하만은 1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세트와 부품 모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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