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정···2025년까지 4900억원 투입
한국군 연동통제소 원격통제소 연동서버는 국산화 하기로
| clip20201029122255 | 0 | 한국 공군의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 제공=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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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하늘의 지휘소’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의 피아식별장비(IFF)와 디지털 전술 데이터 링크체계(Link-16)의 성능개량 사업을 맡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E-737 IFF 및 Link-16 성능개량사업 기종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737 IFF 및 Link-16 성능개량사업은 한·미 연합 및 합동작전 시 E-737 항공기의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해 IFF 및 Link-16을 성능 개량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4900억 원을 투입해서 E-737의 제작사인 보잉을 통해 통해 공군의 보유한 E-737 4대의 성능개량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Link-16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도 심의·의결했다.
Link-16 성능개량 사업은 보안 강화를 위해 신형 암호장비로 교체 장착하고 그에 따른 대상 무기체계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군 연동통제소 원격통제소에 대한 핵심장비(연동서버)를 국산화 개발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으로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정했다.
이 사업의 계약은 2021년 1분기에 체결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98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