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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증권사 제재심 결론 못 내…내달 5일 추가 논의

‘라임 사태’ 증권사 제재심 결론 못 내…내달 5일 추가 논의

기사승인 2020. 10. 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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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만 논의
KB증권은 다음달 5일 회의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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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29일 ‘제24차 제재심’을 개최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KB증권에 대해선 오는 11월5일 회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법률대리인을 포함한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했다”면서도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시간관계상 일단 금일 회의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된 제재심에선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조치안이 우선 심의됐다. 이후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에도 조치결과는 내지 못했다. 이후 오후 9시부터 시작된 대신증권 제재 논의도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는 종료됐다.

앞서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임원 제재, 각 기관에 대한 기관 제재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CEO에 대한 징계수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향후 추가회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제재대상에 오른 증권사 CEO는 윤경은·박정림 전·현직 KB증권 대표,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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