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영광군, 세계 최초 알러지 없는 오프리밀 식단 호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117010010784

글자크기

닫기

신동준 기자

승인 : 2020. 11. 17. 10:26

clip20201117094434
김준성(맨 오른쪽) 영광군수와 최은영 영광군의장이 관내 농협장, 가공업체, 청년농업인, 관련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능성 밀로 만든 짜장면을 먹고 있다./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세계 최초로 알러지를 줄인 기능성 밀을 선보여 화제다.

17일 군에 따르면 관내 농협, 가공업체, 농업인학습단체, 청년농업인,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능성 밀(오프리) 홍보 시식·평가회를 열었다.

오프리 밀은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특허와 국제 특허(미국, 유럽) 등록을 받았고, 주요특성으로는 △도복 강, 수발아 중도저항성임 △글루텐 불내성 경감용 △밀 알러지원결손(오메가-5 글리아딘 등) △밀 알러지 저감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식·평가회는 세계 최초 알러지 저감 기능성 오프리 밀을 소개하고, 오프리 밀가루로 만든 짜장면을 직접 맛보며 그에 대한 향, 맛, 식감, 기호도 등을 평가했다.

시식 결과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짜장면과 맛과 향에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며 식감과 선호도 부분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평소 밀가루음식을 먹고 속이 더부룩한 참석자들도 시식 후 속이 편했다는 평이다.

군은 올해 국비 시범사업을 확보해 올 가을 50ha의 면적에 오프리 재배단지를 조성해 내년 200톤의 원곡을 생산한다.

백영목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시식·평가회를 시작으로 기능성 오프리 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관내 재배·생산과 유통·판매까지 연계해 전국적으로 오프리 밀의 부가가치 증진 및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