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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수시 2차모집, 23일부터 접수…대학·학과별 전형 꼼꼼히 살펴야

전문대 수시 2차모집, 23일부터 접수…대학·학과별 전형 꼼꼼히 살펴야

기사승인 2020. 11.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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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앞둔 고3 학생들 '집중'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 9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둔 중위권 학생들에게 또다른 선택지가 될 전문대학(교)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막바지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을 시기이지만, 4년제 대학 외에 전문대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원서접수 마감까지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

18일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문대학(교)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 수시 모집은 원서접수 일정이 길어 진로·진학 계획을 세우기 여유로운 만큼 대학이나 학과별 전형을 꼼꼼히 살펴 유리한 입시계획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다음달 3일 수능을 치르고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둘 만한 대목이다.

우선 원서접수 일자는 동일하지만 접수 시작과 마감시간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는 만큼 지원코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동일한 전공명이라도 대학에 따라 과정이 2~4년으로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로 상세정보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학과에 대해서만 면접이나 실기고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형일정을 미리미리 확인해야 한다.

전문대 입학전형의 특징 중 하나는 6회까지만 허용되는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수시모집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모두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과 전문대의 1차, 2차 수시는 모두 별개의 모집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전문대라 하더라도 수시 1차와 수시 2차 모집에 전형, 학과, 모집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수시 2차 지원은 전문대 수시 1차는 물론 4년제 수시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최근 취업난 등의 이유로 전문대를 지원코자 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는 만큼 지난 학년도 경쟁률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체크포인트다.

진학사 관계자는 “입시전문기관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지난 몇년 동안 수시와 올해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며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경쟁률을 미리 알아본다면 보다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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