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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비서실장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한국 등 동맹 관계 강화”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비서실장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한국 등 동맹 관계 강화”

기사승인 2020. 11. 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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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너 전 백악관 비서실장 "바이든, 문 대통령과 통화, 동맹 관계 강화 의지"
"바이든 취임 초 코로나19, 경제 집중...내각이 동맹 강화 담당"
데니스 맥도너
조 바이든이 취임 후 한국 등 주요 동맹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매일 노력할 것이라고 데니스 맥도너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19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화상 세미나에서 말했다./사진=CSIS 화상 세미나 캡처
조 바이든이 취임 후 한국 등 주요 동맹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매일 노력할 것이라고 데니스 맥도너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1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맥도너 전 실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화상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바이든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는 등 한국을 비롯한 동맹들과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이 한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우선순위에 두려 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것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의미 부여했다.

맥도너 전 실장은 바이든 취임 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게는 워싱턴의 의제에 자신들을 올리려고 시도하는 적들과 경쟁자들이 있다”며 그들이 의제를 설정하고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의 규범에 따른 노력과 함께 행정부 전체의 조율이 필요하며 동맹국과도 명확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맥도너 전 실장은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 시절인 2013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마지막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다만 맥도너 전 실장은 바이든이 취임 초기에는 국내 현안에 대응하느라 외교 정책이 우선순위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직접 챙기지 못해도 “내각을 통해 이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이 취임 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 문제를 주로 다룰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가 내각에 동맹들에 대한 그의 약속을 실현하도록 하고 미국의 우선순위를 재부여하고 재활성화하도록 지시하는 건 매일 그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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