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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전자코 솔루션 시범 운영 완료…“상용화 박차 가할 것”

드림텍, 전자코 솔루션 시범 운영 완료…“상용화 박차 가할 것”

기사승인 2020. 11.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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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드림텍
전자부품업체 드림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전자코 솔루션의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드림텍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나노센트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나노입자(나노파티클)을 이용해 호흡에서 나오는 특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드림텍은 지난달 나노센트의 주도 하에 토트넘 홋스퍼 FC 등 영국의 4개 축구 구단을 대상으로 전자코 솔루션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영 결과 선별진료 및 전자코 솔루션 사용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약 1시간의 사용 교육 이후 코로나19 스크리닝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드림텍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측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 경기장 내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스크리닝 방식을 도입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현재 드림텍과 나노센트는 전자코 솔루션의 민감도를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상용화를 위한 국가별 인증 확보 및 규제 통과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축구 구단 외에도 미국 프로농구(NBA) 구단 등과 전자코 솔루션을 활용한 관중 입장 허용, 구단 스태프 복귀 등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드림텍은 내년 상반기 전자코 솔루션의 국내 승인 및 양산하기 위해 국내 임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대학병원·의료원 등 다양한 채널과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애초 계획에 맞춰 전자코 솔루션 양산을 준비하고 국내·외 방역 당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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