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신항만 건설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에 고창군 피해 심각
고창군 앞바다 해양환경 변화 전라북도가 직접 나서 조사
| 성경찬의원 | 0 | 전북도의회 성경찬(고창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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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성경찬(고창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이 24일 전북 고창 앞바다 해양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도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제377회 정례회 2021년도 기획조정실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성 의원은 “새만금방조제, 신항만 건설로 인한 고창 앞바다 해양환경이 크게 변화했고, 그로 인한 피해를 고창군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지난 9일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북도가 오랜 기간 소외로 고통받아 온 고창군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33km에 달하는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인해 모래 구릉지, 밀물과 썰물의 유속변화로 인한 침전물 생성 등 바다환경 변화로 소중한 어족자원이 급격히 감소해 고창군민들이 경제적 피해를 받았으나 전북도 차원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분 발언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지적했음에도 전북도는 어떠한 대응도 없었다”라며 질타한 후 “전북도가 직접 나서 고창 앞바다 해양환경 변화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도내 타 시군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는 고창군이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전북도가 고창군 현안 문제 해결과 해양환경 변화조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