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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을”…박재동 만평 논란

“살아있는 사람을”…박재동 만평 논란

기사승인 2020. 11. 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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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 만평 캡처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만평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자 경기신문 1면에는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로 추미애 장관과 윤 총장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만평이 게재됐다.

해당 만평에서 윤 총장은 추 장관을 향해 “난 당신 부하가 아니야!”라고 말한다. 앞서 지난 국감에서 윤 총장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추 장관은 이에 “소원대로”라고 답하며 잔뜩 인상을 찌푸린 윤 총장과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여유롭게 미소짓고 있다. 만평 아래에는 ‘윤석렬(열) 검찰 총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의 대립이 한고비를 넘었다. 자…’라고 적혀있다. 

특히 해당 만평에서 윤석열 총장은 목이 잘린 모습으로 그려져 지적을 받고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산 사람 목을 잘라놓다니" "도가 지나쳤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만평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성추행도 검찰 탓이겠지. 기소한 검찰의 목을 쳤으니 내 결백은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박 화백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온 여성 만화가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폭로가 나왔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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