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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남표의 ‘Instant Landscape-Gumgil#2’

[투데이갤러리]김남표의 ‘Instant Landscape-Gumgil#2’

기사승인 2020. 11. 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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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남표
Instant Landscape-Gumgil#2(Pastel on canvas 116.8x91cm 2019)
김남표 작가의 작품 제목 ‘검질’은 길가나 수풀에서 흔히 만나는 ‘잡초 넝쿨’의 제주도 방언이다.

작가는 제주의 검질 풍경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림에는 그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호랑이와 표범 혹은 얼룩말도 함께 등장한다.

작가는 지난해 1년 간 제주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몸으로 체감한 감흥을 화폭에 옮겼다. 거친 굉음이 온종일 떠나지 않는 거대한 채석장부터, 온몸을 모기에 물어뜯기며 이름 모를 수풀 속을 뒤지고, 특수 제작한 이젤을 들고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여명과 낙조의 이미지에 심취했다.

그의 작업에는 민병훈 영화감독이 함께 했다. 민 감독은 김 작가가 제주도를 어떻게 만나고 해석하는지를 영상으로 스케치했다. 또한 ‘제주를 품은 김남표 감성’을 모티브로 한 장편영화 ‘팬텀’을 제작해 내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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