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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배방 환승정류장을 비롯한 환승정류장 4곳과 버스운전사 쉼터 1곳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설치했다.
공기살균정화기는 인체에 무해한 활성산소를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장치다.
자연환기가 쉽지 않은 동절기에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속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컨설팅 전문가는 “현재는 물론 코로나19 백신개발 이후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트라우마 형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사업은 실내공기질 개선효과와 더불어 국민들의 ‘정서적 방역’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기살균정화기 설치는 시민들이 겨울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이용하는 버스환승센터와 안전운행을 위해 조성한 버스운전사 쉼터 개선을 통해 아산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시범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현 시장은 2일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시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한 호흡을 보장하기 위해 아산시 전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