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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나흘째 최고치 경신

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나흘째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20. 12. 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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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27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키우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2740선도 넘어섰다.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로 마감했다. 2700선을 웃돌며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사상 최고치인 2742.77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76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70억원, 4104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차익 시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2.58%) 오른 7만1500원에서 마감하며 강세장을 펼쳤다.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2.48%) 등도 상승하며 지수에 힘을 실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였다. 철강금속(4.23%), 의약품(3.98%), 건설업(3.67%)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계(-1.97%), 화학(-0.88%) 등은 약세장을 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이날 상승 출발해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440억원 외국인은 404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90억원은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15% 큰 폭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 씨젠(5.38%)도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6.76%), 제약(1.63%), 건설(1.16%) 등이 상승 마감했고, 오락문화(-2.90%), 출판매체복제(-1.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15.40원(-1.40%) 하락한 1081.60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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