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경남도 문화상 수상자에 김춘복 소설가 등 선정

문학, 조형예술, 문화·언론, 체육 등 4개 부문에 각 1명씩

경남도가 8일 ‘제59회 경남도 문화상’ 수상자로 △문학 김춘복 △조형예술 김윤희 △문화·언론 박승우 △체육 김재구씨를 각각 선정했다.

‘공연예술’ 부문은 심사위원 심사결과 적임자가 없어 문화상 수상자를 미선정했으며 ‘학술·교육’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상 후보자 추천이 없었다.

문학 부문 김춘복 소설가는 지역문학단체(밀양문인협회) 창단과 ‘쌈짓골, 칼춤’ 등 향토색이 짙은 소설작품을 통해 지역문학 발전 기여로 선정됐다.

조형예술 부문 김윤희 주식회사 줆 대표는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개발 농어촌 활성 상담(컨설팅)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한 공적이 인정됐다.

문화·언론 부문 박승우 MBC경남 미디어센터장은 도내 최초의 공공미디어 시설인 MBC 경남시청자 미디어센터 책임자로서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일반시민의 미디어 평등권 실현에 앞장섰다.

체육 부문 수상자 김재구 경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체육 관련 각종 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건강 칼럼을 기재하고 500여 회 건강 특강을 진행해 경남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노력이 이번 수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내 문화예술체육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인 문화상은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58회에 걸쳐 353명이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공고해 5개 부문 12명의 추천이 있었으며 지난달 20일 예술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 3명씩 총 15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4개 부문에 4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