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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 전면 폐쇄

울산시,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 전면 폐쇄

기사승인 2020. 12. 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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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함월루해맞이행사
울산 울주군 간절곶을 비롯해 중구 함월루 등 해맞이 명소가 전면 폐쇄됐다. 사진은 올해 함월루 해맞이 행사 모습./제공=울산 중구청
울산시는 코로나19 전국적 유행 위기 상황에 대비해 ‘2021년 신축년 해맞이 행사’ 취소에 이어 해맞이 명소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 간절곶, 동구 대왕암 공원, 중구 함월루에서 매년 개최된 해맞이 행사들이 전부 취소되고 새해 일출 전후로 전면 폐쇄된다.

간절곶은 행사 취소에도 관광객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울주군은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1월1일 오전 10시까지 명산·서생삼거리~간절곶 구간 교통 통제와 간절곶 일대 공영주차장을 폐쇄한다.

다만 간절곶은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해맞이 명소인 만큼 생생한 해돋이 장면은 특별 생방송(울산mbc)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동구는 대왕암공원을 전면 폐쇄한다. 캠핑장은 지난 24일부터 1월3일까지 휴장에 들어갔고 대왕암공원은 1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출입로가 폐쇄된다.

북구는 신명·산하해변, 정자방파제, 동대산·무룡산·염포산 정상을 포함한 12곳을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중구는 함월루를 지난 24일부터 1월3일까지 폐쇄하고 남구도 고래문화마을을 31일부터 1월1일까지 폐쇄한다.

또 해맞이 명소 폐쇄조치로 인근 해수욕장과 해변으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산·진하 해수욕장, 주전 몽돌해변 등의 출입을 통제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신축년 새해는 각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맞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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