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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로 특별한 도시 만든다’...-4대 정책 마련

전주시 ‘문화로 특별한 도시 만든다’...-4대 정책 마련

기사승인 2021. 01.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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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사
전주시 청사
전북 전주시가 2024년까지 ‘문화로 특별한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지역문화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

전주시는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한 ‘제2차 전주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팔복예술공장과 전주비빔밥축제를 포함한 문화축제에 공을 들여 온 전북 전주시가 전략적으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문화 생태계를 고도화할 중장기 문화진흥계획이다.

시는 △지역특화자원 콘텐츠 육성 △문화 주도 지역혁신과 발전 △문화예술 선순환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 16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지역특화자원 콘텐츠 육성을 위해 △전주한지산업대전 △전주비빔밥축제 △한복문화주간 △전주대사습놀이 △전라감영 복원 등 전통문화 콘텐츠 산업화를 극대화하면서 전라감영 실감형콘텐츠 운영, 전통놀이 확산 등 특화 콘텐츠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예술교육 전주 국제포럼, 전주 세계슬로포럼&어워드 등 글로벌 문화예술 콘텐츠는 더욱 강화시킨다.

시는 전주시립미술관과 전주독립영화의집,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등 문화기반시설을 전략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조선팝 성지 프로젝트와 한옥마을 리브랜딩으로 관광 콘텐츠 육성에도 주력한다.

문화예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통놀이 전용 공간, 문화예술인 거점 공간 등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주티켓박스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을 활성화한다.

또 전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와 전주시 예술인 복지 증진 조례 등을 재정비하고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면서 문화단체와 종사자, 전주시 간 민관 소통체계를 공고히 한다.

시는 전주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와 전주시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예산 확보에 집중해 핵심과제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은 지역의 역사와 사람,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지역문화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균형 잡힌 지역문화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자체와 지역문화 관련 기관, 활동가 등 모든 문화주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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