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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 수출 추진’ 레드백 장갑차 완전체 모습 첫 공개

한화디펜스, ‘호주 수출 추진’ 레드백 장갑차 완전체 모습 첫 공개

기사승인 2021. 01.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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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갑차 '레드백' 완성 시제품 호주서 첫 공개
호주서 처음으로 공개된 한화 장갑차 ‘레드백’ 완성 시제품./사진 = 한화디펜스 제공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완성 시제품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레드백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공개 행사는 한화디펜스 측이 레드백 시제품 차량 3대를 호주 육군에 인도하기 전 열린 행사로, 레드백 장갑차의 실제 포탑과 각종 무장체계, 센서 등이 조립된 완전체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독일 라인메탈디펜스 사의 ‘링스’ 장갑차와 함께 호주 ‘랜드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호주는 다음 달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차량성능과 방호, 화력, 운용자 평가, 정비·수송 등의 시험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호주 육군에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를 도입하는 ‘랜드 400 3단계 사업’은 획득비용과 훈령 등 각종 지원체계, 시설 건설 등을 포함해 14~20조원 규모에 달하는 사업이다.

호주에 서식하며 강한 독을 지닌 붉은등과부거미(redback spider)의 이름을 딴 레드백 장갑차는 최고속도 65kph, 항속거리 520km로 기동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 방호 설계와 강화 구조를 적용해 방호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레드백은 40여년간 쌓아온 한화디펜스의 기술이 집약된 동급 최강의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라며 “현지 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기술과 성능을 입증해 호주 사업 최종 경쟁에서 승전보를 전해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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