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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3일 서울시장 출마선언…김종인·주호영 예방 (종합)

나경원, 13일 서울시장 출마선언…김종인·주호영 예방 (종합)

기사승인 2021. 01. 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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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12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 비대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 이병화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2일 서울시장 보궐선서 출마 선언에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출마 선언을 하고, 경선 단계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출마 의사를 전달하고서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민의 마음이 무엇인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 위원장의 대여 투쟁 방식에 불만을 표시한 데 대해 “야당은 다양한 투쟁 방식을 택할 수 있고, 원내 투쟁이 어렵다면 때로는 장외 투쟁도 필요하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오는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 예정이다. 하지만 출마 회견 장소와 내용을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캠프는 여의도에 마련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낙선 이후 전문가 그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부동산 등 서울시 관련 정책 준비를 이어왔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안 대표와 단일화 문제를 어떻게 풀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그간 라디오 등에서 안 대표를 향해 “진정성을 보이려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맞다”며 압박해 왔다.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나 전 의원은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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