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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한파에도 ‘희망나눔 캠페인’ 모금목표액 조기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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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1. 01. 13. 11:27

세종 사랑의 온도탑
세종시청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가리키고 있다. 세종시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서 10억8000만원의 모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제공=세종시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지 43일 만에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목표액 10억7000만원을 내걸고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세종의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이달 12일 기준 10억8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100도 조기 달성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관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온정의 손길이 모인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과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서는 세종에 정착한 중앙 부처와 국책 기관의 나눔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소방청과 함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세종정부청사 행정기관과 국책기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세종시청 실과 공무원과 세종시교육청 교직원도 매년 희망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개인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액기부와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1억 원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에 2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또 ㈜메종오브제가 식기세트 4000만원 상당과 영재건설에서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처음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가 3000만원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유) 임직원이 3000만원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모아진 성금은 전액 세종시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맹추위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과 기업, 중앙부처, 행정기관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며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100도 달성과 관계없이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며 참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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