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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민총리’ 정세균 취임 1년 ‘단호하고 선명해졌다’

‘코로나 국민총리’ 정세균 취임 1년 ‘단호하고 선명해졌다’

기사승인 2021. 01.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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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취임 1년 맞아 SNS에 단단한 각오 드러내
코로나19 대응 등 각종 현안 분명한 목소리
"코로나 방역 성공땐 대권 다크호스 급부상"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사람 중심의 포용 사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코로나 국민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정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정 총리는 “지난 1년, 국민께 배우고 국민 앞에 겸손해지는 법을 익히는 시간이었다”며 잔잔한 소회도 함께 드러냈다.

특히 취임 1주년을 맞은 정 총리가 최근 단호하고도 자신만의 선명한 워딩과 행보를 하고 있어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린다.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며 온화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정 총리가 ‘할 말은 한다’는 강단진 행보와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어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BTJ열방센터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역학조사 방해와 진단검사 거부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묵과하거나 용납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정 총리는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공세를 펴는 야당에 대해서도 정부 책임자로서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반박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화두를 꺼낸 ‘코로나19 이익공유제’ 논의에 대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경우에 따라선 또 다른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분명히 선을 긋기도 했다.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한데 이어 이 대표를 향해서도 사실상 ‘견제구’를 날렸다.

이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 총리가 대권 레이스에 본격 뛰어들면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차기 대권 행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총리의 책무가 너무 막중한 상황에서 한 눈을 팔면 안 되는 입장”이라며 현재 총리로서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겠다는 자세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어느 정도 꺾고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에 의미있는 진전을 거두게 되면 K-방역의 성과를 지렛대로 정 총리도 대권 레이스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한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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