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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영업 재개로 활기 찾은 카페…방역 경계는 ‘느슨’

매장 내 영업 재개로 활기 찾은 카페…방역 경계는 ‘느슨’

기사승인 2021. 01.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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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페서 커피
50여일 만에 매장내 취식이 가능해진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사진 = 연합
50여일 만에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멈춰있던 카페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19일 커피전문점에는 평상시처럼 혼자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와서 커피를 마시거나, 두세명씩 짝을 지어와 음료를 마시며 회의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다만 매장 직원의 안내에도 2인 이상 방문 고객이 시간제한을 넘기거나, 마스크를 내리거나 벗은채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등 방역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 매장은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로 카페내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한쪽 구석에 몰아 놨던 의자와 테이블 일부도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다만 매장 좌석의 50%만 사용할 수 있어 좌석을 한 칸씩 띄워놔 이전처럼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오전 시간대에는 출근 등으로 테이크아웃 해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점심시간 이후에는 테이블에 자리잡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이날 카페를 방문한 A씨는 “그동안 날씨도 추운데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와도 카페를 들어가지 못해 서점이나 아무 건물에나 들어가 있었다”며 “잠깐이라도 몸을 녹일수 있는 공간이 다시 생긴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1명이 카페를 방문할 경우 시간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머무를 수 있지만, 2인 이상일 경우 매장 이용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된다. 이날 카페를 찾은 시민들은 대체로 매장 직원들의 방역수칙 안내에 차분히 응했다. 2인 이상 앉은 테이블은 직원들이 직접 찾아 음료 취식 이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함과 동시에 인원에 따른 시간제한 등을 한번 더 고지했다. 방역 수칙에 대한 안내 방송도 1시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취식하고 있지 않을때도 마스크를 벗고 있거나 2인 이상 방문해 제한 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직원 안내에 잠깐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다시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사업 관련 얘기를 하기 위해 왔다는 B씨는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 받다보면 1시간은 훌쩍 지나간다”며 “매장 이용이 다시 가능해져서 좋긴 하지만 시간제한을 두는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어 난처하다고 호소했다. 직원 C씨는 “방역 수칙 관련해서 한번씩 말씀드렸는데도 안 지킨다고 나가달라고 할 수도 없지 않냐”며 “권고 사항일 뿐 따로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내 이후 시간차를 둬 다른 직원이 한번 더 가서 말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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