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르노 조에, 지난해 유럽서 10만대 판매 돌파…‘전기차 시장 1위 등극’

르노 조에, 지난해 유럽서 10만대 판매 돌파…‘전기차 시장 1위 등극’

기사승인 2021. 01. 25. 13: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Renault ZOE_01L
르노 조에/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가 2020년 10만657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였으며 르노 조에가 13.3%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갔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대 벽을 넘어선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로 전년 대비 114% 성장하며 전기차 시장 내 리더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테슬라 모델3가 전년 대비 6% 감소한 8만6599대로 조에의 뒤를 이었으며,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 등 전기차 라인업을 총 11만5888대 판매하며 2020년 유럽 전기차 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2019년 대비 101.4% 증가한 성장세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급격한 변화보다는 다기능성과 품질안정성 등 ‘실속 있는 경쟁력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20년까지 27만9331대의 누적판매대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 중 유럽 내 핵심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12만7186대, 독일에서 5만7840대를 판매하는 등 질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3세대 르노 조에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 그룹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후드의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위치한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C자형 주간 주행등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전면 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2012년 출시 이후 충전과정을 비롯해 ‘화재발생 제로’를 기록 중인 안전성은 조에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준다. 여기에 전국 460개 A/S, 125개 전기차 특화 A/S 거점을 통해 보장하는 르노삼성 정비 편의성은 검증된 제품경쟁력을 뒷받침해준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 용도 및 세컨드 카를 위한 최적의 효용성도 제공한다. 일평균 40㎞ 주행 시 내연기관자동차 대비 유지비용 절감을 물론이고, 다른 전기차 대비 낮은 구입비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전기차 특화기술로 구현한 경쾌한 가속감과 민첩한 핸들링도 만족도를 높여준다. 르노 조에는 100㎾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시원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르노 조에는 54.5㎾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이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전기차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를 완성해왔다”며 “2021년에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