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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설 물류대란 불가피

택배노조,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설 물류대란 불가피

기사승인 2021. 01.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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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하는 택배노조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노조 관계자들이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택배 업계 노사와 정부는 분류작업을 사측이 책임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 1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하지만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일방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며 총파업을 선언, 29일부터 배송업무에만 전념한다고 밝혔다./연합
택배 노사가 분류작업을 택배사의 책임으로 명시한 사회적 합의를 한 지 6일 만에 택배노조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택배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를 했지만 택배사들의 합의 파기가 반복된다”며 “이달 29일을 공짜노동 분류작업 거부 선포의 날로 정하고 이날부터 배송 업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분류작업은 택배사의 업무’라고 명시한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택배노조와 택배사, 정부 등으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택배사가 분류작업을 맡기로 하는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기사의 작업 범위 및 분류전담인력의 투입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수수료 지급 △택배기사의 적정 작업조건 △택배요금 거래구조 개선 △설 명절 성수기 특별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그러나 택배노조는 “택배사가 합의문에 서명한 지 5일 만에 합의를 파기했다”며 합의 이행을 촉구해왔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 직전 진행한 총파업 투표가 가결된 만큼 29일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진행한 택배노조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97%가 투표에 참여했고, 91%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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