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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00만명 인기 유튜버. 미성년자 약취혐의로 소속사 해고·유튜브 계정정지 ‘충격’

구독자 200만명 인기 유튜버. 미성년자 약취혐의로 소속사 해고·유튜브 계정정지 ‘충격’

기사승인 2021. 01. 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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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에 대한 성적사진 요구등 약취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인기 유튜버 와타나베 마호토의 유튜브 계정이 27일 정지 되었다. 사진=와타나베 마호토 공식 유튜브 캡쳐
미성년자 약취혐의로 소속사에서 해고당한 일본의 인기 유튜버 와타나베 마호토의 유튜브 계정이 27일 11시께 정지됐다.

27일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해당 채널이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공개해왔던 모든 영상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구독자 수 20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인 와타나베 마호토는 2019년 6월 당시 교제 중이었던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지난해 2월까지 활동이 정지됐었다.

와타나베는 지난해 3월부터 새로운 채널을 열어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 21일 인기 여성 아이돌 케야키자카46 출신인 이와이즈키 유이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당일 다른 유튜버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와타나베가 지난해 11월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 고등학생에게 옷을 벗고 찍은 사진과 학생증을 들고 찍은 사진 등 30장 이상의 사진을 요구했으며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너의 인생도 끝이다”고 말하는 등 악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폭로가 나온 후 와타나베는 경찰조사를 받게 되었고 소속사인 움(UUUM)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오리콘 뉴스는 “21일 와타나베가 지난해 11월부터 미성년자에게 음란 사진을 보내도록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회사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관련 폭로에 대해 대체로 내용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인터넷에 폭로된 내용에 대해 와타나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대체로 내용을 인정했다. 거듭되는 문제행위에 대해 사죄를 드리며, 와타나베와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와타나베는 2개의 채널에서 총 27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힙합 유닛 카이와레 해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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