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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태섭 “단일화룰 벌써부터 논의하면 야권 망치게 될 것”

[단독] 금태섭 “단일화룰 벌써부터 논의하면 야권 망치게 될 것”

기사승인 2021. 01.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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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예고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지금 당장 단일화 하는 것은 야권에 유리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범보수 야권에서) 단일화룰을 벌써부터 얘기하는 것은 야권을 망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야권 후보들을 한 곳에 몰아 넣으면 시너지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제3지대에서 모이는 방식이든 뭐든 간에 (야권이) 단일화 방식만 얘기하고 있으면 안 된다. 선거연대와 단일화는 충분히 얘기를 하고 토론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3월 전 조속한 단일화 추진’, ‘국민의힘과 단일화 실무 협상 조속 착수’ 등을 주장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장과 다소 결이 다르다.

안 대표는 자신의 당적을 포기하지 않은 채 금 전 의원을 포함한 야권 후보가 한꺼번에 참여하는 개방형 ‘통합 경선’을 하자는 입장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안 대표의 ‘입당·합당’이 전제되지 않은 단일화 논의에 선을 긋고 있어 협상이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 프리즘홀에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공식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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