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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기원 개발 딸기 ‘비타베리’, 맛·비타민·향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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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1. 02. 01. 16:02

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딸기 '비타베리 현장평가회' 개최
딸기 ‘비타베리’…맛?비타민?향기 우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딸기 ‘비타베리’./제공=충남도
딸기 ‘비타베리’…맛?비타민?향기 우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신품종 딸기 비타베리 현장평가회를 열고 있다./제공=충남도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1일 논산시 부적면 딸기 재배농가에서 작목반 회원, 연구·지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딸기 ‘비타베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재배포장 생육관찰 후 품종의 주요특성과 재배 시 주의할 점, 농가적응성 등 재배농가의 설명을 듣고 육종담당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했다.

딸기연구소가 2019년도 개발한 신품종 ‘비타베리’는 과실 모양이 원추형으로 밝은 선홍색을 띠며 과피의 광택이 우수하고 외관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과실 100g당 77.1㎎으로 ‘설향’ 보다 33.4%나 높고 당도에서도 11.1브릭스로 약 10% 정도 높아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가지고 있다.

경도도 12.2/㎟로 ‘설향’ 보다 15% 정도 높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하다. 다만, 과피가 얇아 1단 포장으로 유통해야 하며 수량이 적고 흰가루병에 다소 약한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김현숙 딸기연구소 육종 팀장은 “맛과 향 비타민C가 풍부해 ‘비타베리’를 신소득 품종으로 육성하겠다”며 “평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국내·외 소비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개선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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