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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에 저항 나선 중국인들, 상황 심각

코로나19 봉쇄에 저항 나선 중국인들, 상황 심각

기사승인 2021. 02.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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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스자좡 소요 발생, 지린 통화에서는 무기도 들어

중국 전역에서 장기간의 코로나19 봉쇄에 지친 중국인들이 최근 당국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역에 나선 위생 담당 공무원들이 폭행당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봉쇄에 대한 불만 표출이 자칫 정치적 소요로 변질될까봐 당국이 긴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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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직전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의 가오청 헝다뤼저우 사구에서 발생한 주민들과 공무원들 간의 충돌 사건 현장의 모습.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익명의 독자 SNS.
베이징 소식통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봉쇄돼 있는 허베이(河北)성 성도(省都) 스자좡(石家莊) 1000여 만명 주민 일부가 방역 담당 공무원들과 잦은 충돌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급기야 춘제(春節·구정)를 앞두고는 가오청(藁城)구 헝다뤼저우(恒大綠洲) 사구(社區·동에 해당)에서 수천여 명의 주민들이 다수의 공무원들과 격투를 벌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현재 이 지역의 소요는 현재 진행형이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위생 당국이 올해 들어 무려 20여 차례에 이를 정도로 툭하면 핵산검사를 실시하면서 동시에 봉쇄 조치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태가 악화될 경우 경찰력이 동원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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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 퉁화에서 당국의 조치에 불만을 품은 한 시민이 칼을 든 채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다./제공=익명의 독자 SNS.
이외에 북한 접경인 지린(吉林)성 퉁화(通化),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등 장기간 봉쇄와 해제 조치를 되풀이한 지역의 민심도 흉흉하다고 전해진다. 최근 퉁화에서는 오랜 격리에 지친 한 주민이 흉기를 들고 당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듯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져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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