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정우 포스코 대표 “연이은 산재 죄송…안전한 사업장 만들겠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 “연이은 산재 죄송…안전한 사업장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1. 02. 22.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뒷줄오른쪽) 등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는 22일 “최근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대표이사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 “포스코에서 기본적인 안전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에서는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여러 가지 시설 투자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경영에 반영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했다.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 역시 경북 칠곡물류센터 근무 후 숨진 고(故) 장덕준 씨가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깊은 사죄와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네이든 대표는 “저희는 그 상황이 정말로 끔찍하고 가슴 아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사고와 그 원인을 규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산재 판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질환과 관련된 산재 같은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하다”며 “의료 전문가가 정당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