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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스프링캠프 첫 훈련 출격…美 현지 빅리그 적응 기대 높아

김하성, 스프링캠프 첫 훈련 출격…美 현지 빅리그 적응 기대 높아

기사승인 2021. 02. 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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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_SD트위터
김하성 훈련장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캡쳐
김하성(26)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훈련을 치렀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시작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야수조 훈련에 참여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훈련하러 이동하는 김하성을 영상으로 찍어 구단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리고 새 식구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히 전했다.

지난 11일 출국한 김하성은 미국 도착 후 격리를 거쳐 피오리아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대비해 왔다.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MLB닷컴은 이날 샌디에이고 9차례 전력 보강의 순위를 매기고 4년 보장 연봉 2800만달러에 김하성과 계약한 것을 4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겨울 많은 사람이 원하는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중 한 명이었다”라며 “몇몇 구단 관계자들은 김하성의 빠른 메이저리그 적응을 기대하나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김하성의 장래는 무척 밝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전천후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더불어 플래툰 시스템으로 2루를 분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USA투데이도 이날 공개한 ‘당신이 알아야 할 선수 100명 명단’ 김하성을 12위에 올렸다. USA투데이는 김하성에 대해 “비시즌 동안 해외에서 온 가장 매력적인 선수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온 다재다능한 내야수로서 2루수나 ‘슈퍼 유틸리티’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하성이 2019년부터 2년 동안 KBO리그에서 타율 0.307, 49홈런 56도루 등을 기록했으며, 2018년과 2019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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