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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향후 전기차 시장 이끌 것”

“기아차, 향후 전기차 시장 이끌 것”

기사승인 2021. 02. 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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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기아차에 대해 전기차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Plan S 프로젝트로 향후 전기차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17% 오른 1조28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7.6%로 2013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 등의 체질 개선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는 “2021년에도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 및 K8, 스포티지 등의 신차 체질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 실적개선이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섹터 내 가장 강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를 고려할 시 밸류에이션만 높아진 고평가 구간이 아니라 아직 실적개선이 이뤄질 구간”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기아차는 CEO Investor Day에서 2021년 가이던스로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24% 낮은 수치다. 이 연구원은 “이것은 가정 차이가 낳은 오해로 기아차는 2021년 판매량 및 환율 기준을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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