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추신수 영입’ 신세계, 홈런공장 위용 되찾을까

‘추신수 영입’ 신세계, 홈런공장 위용 되찾을까

기사승인 2021. 02. 25. 12: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추신수, 이틀 연속 선두타자 홈런 <YONHAP NO-1260 번역> (AP)
추신수 /AP연합
‘거포’ 추신수(39)를 영입한 신세계 이마트가 올 시즌 KBO리그 팀 최다 홈런 기록를 깰 수 있을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이마트가 ‘거포 군단’의 위용을 되찾고 싶어한다. 장타력을 겸비한 내야수 최주환을 영입한 데 이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추신수까지 품으며 장타력 극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SK 와이번스는 2017년엔 KBO리그 최다인 한 시즌 팀 홈런 234개를 기록하며 ‘홈런 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도 팀 홈런 233개로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홈런포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9위에 그친 지난해에도 팀 홈런 143개를 때려내며 10개 구단 평균 136개를 훌쩍 뛰어 넘었다.

김원형 신세계 이마트 초대 감독이 최근 추신수를 2번 타자 외야수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만큼 2021시즌 타순은 1번 최지훈(중견수)-2번 추신수(좌익수)-3번 최정(3루수)-4번 제이미 로맥(1루수)-5번 최주환-6번 한유섬(개명 전 한동민·우익수)이 예상된다. 2번부터 6번까지 모두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추신수 역시 메이저리그(MLB)에서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3년 연속 한 시즌 20홈런 이상씩 때렸다. 최근 MLB에서 4년 연속 장타율 4할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다.

추신수가 합류한 신세계 이마트가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