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학습용 스마트기기 지원…소외계층 학습격차 해소

남양주시청사 전경/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습용 스마트 기기 등 지원 사업’은 저소득 초·중·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기기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남양주시만의 정책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학생들이며 초등생은 전 학년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한부모 가정, 중·고등학생은 입학생 중 최근 3개월 평균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정의 자녀다.

아울러 시는 스마트 기기를 지원받은 차상위계층 이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인 4만 5000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온라인 강의 1년 자유 이용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해진 요즘 가구 소득 격차에 따른 학습 환경 차이로 수준별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은 교육 환경에서의 양극화가 급격히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3월 2일부터 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