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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전철 스크린도어 시민 부상 유감, 안전확보할 것”

용인시 “경전철 스크린도어 시민 부상 유감, 안전확보할 것”

기사승인 2021. 02.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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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사 기술 요원 배치·센서 감도 조정 등 추진
스크린도어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승강장에 설치한 스크린도어 모습.
경기 용인시는 경전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오작동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본지 보도(2월25일자)와 관련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경전철 15곳 역사 승강장에 설치한 스크린 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시민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에 유감을 표했다.

이는 스크린 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경전철 차량이 급정거하면서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넘어져 각각 골반과 얼굴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설치후 1주일간 시민 5명이 부상을 입은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스크린 도어 설치를 마무리한 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개통식 전날까지 야간에 열차를 투입하는 등 시험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오류로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전문상황관리대응팀·전문 기술자를 비롯한 20명을 배치하는 등 문제해결에 나섰다.

시는 모든 역사에 기술 요원을 1명씩 배치해 비상 대응토록 했다. 또 검지 센서의 감도를 조정하고 안전문 제어장치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있다. 시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공업체와 일일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 문제를 늦어도 이달 중으로 해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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