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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누적 거래액 5조원 돌파...지역경제 ‘자리매김’

‘인천e음’ 누적 거래액 5조원 돌파...지역경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1. 03. 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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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상품권 ‘인천e음’이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을 처음 시행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은 총 5조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시민이 직접 충전한 금액과 캐시백이 포함된 인천e음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4조4984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5089억원이 거래됐으며, 전년도 동기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민들의 인천e음 사용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4만1151명이 증가해 총 142만67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85.6%, 주민등록인구의 47.1% 해당한다.

시민이 직접 충전해 사용한 금액(인천e음 발행액)은 지난해 2조4945억원으로 전국 발행액 13조3000억원의 19%에 달했다.

이는 가입자 1인당 179만5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서울의 4.5배(39만7000원), 경기의 3.8배(46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으로 비교해 보면 인천은 84만9000원으로 서울의 15배(5만7000원), 경기의 4.5배(18만7000원)에 달한다.

게다가 인천e음 이용자가 지난 한 해 동안 1인당 평균 201회(약350만원 충전)를 사용, 28만9000원의 캐시백(시 제공)을 받았다.

일부 이용자의 경우 혜택?가맹점 이용으로 가맹점이 제공하는 할인혜택(3~7%)과 군?구에서 제공하는 캐시백(5~7%)를 추가로 받아 최대 1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3월 캐시백 지급률을 4%에서 10%로 상향한 이후 올해도 12월말까지 캐시백 지급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 중으로 인천e음 배달앱서비스를 실시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총 1950억원의 캐시백 예산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0% 캐시백 지급 유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약 1151억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부터 상향한 10% 캐시백이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올 연말까지 이를 유지하겠다”며 “인천e음 배달앱 서비스를 조속히 확대해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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