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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올해 청년정책에 18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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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1. 03. 03. 10:32

'부천형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4개 핵심전략 36개 세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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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청년들의 안정된 삶과 꿈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부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4개 핵심 전략 분야와 3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1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

4개 핵심분야는 △청년지원 기반조성 △청년설자리 확대 △참여확대와 문화활동강화 △안정된 삶 지원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부천청년센터조성, 부천청년내일(마이 잡)을 위하여, 일드림센터 취·창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먼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제로주택 630가구를 공급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며, 만 24세 청년에게는 청년기본소득을 지원해 청년의 안정된 삶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련 일 경험 제공 및 직무교육 사업도 지원한다. 이는 청년층의 고용시장 진입을 유도해 취업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또 시가 추진하는 각종 청년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제안한다. 시는 더욱 실효성 높은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유관기관과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아울러 부천청년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부천청년센터’를 옛 한국마사회 부천지사 건물인 원종빌딩 4층에 999㎡(약 302평)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공유오피스, 회의실, 공유 부엌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단순한 중간세대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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