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거 체제 진입…김태년과 거당적 지원"
신복지제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안"
| 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 0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 |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의결을 밝히며 “김태년 원내대표와 제가 책임을 맡고 거당적으로 선거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당은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진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의 모든 역량을 후보자 지원과 지역 발전 공약 수립 등에 총동원하겠다”며 “더 나은 내일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당원 모두 남은 35일 동안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강조하는 ‘신복지제도’와 관련해선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3.1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다. 프랑스는 15명으로 제한한다”며 “초등학교 과밀 해소는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 해소할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과 부산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부산시장 후보께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