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설계 공모 심사에서 최종 당선된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가 보고한 청소년수련관 설계 초안을 바탕으로 동선 및 외부 공간, 구조 및 평면계획을 분석해 최적의 시설을 배치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경산시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2019년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균특사업 지방이양 예산 승인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쳐 도비 134억원, 시비 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동 678-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4288㎡, 연면적 5214㎡,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올해 10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9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착수보고회 이후 다양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청소년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용역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마련해 완성도 높은 설계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산시에 건립되는 경산시청소년수련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미래의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고 경산시 청소년 활동의 중심축이 돼 청소년의 꿈과 미래가 실현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