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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대전 남문광장서 개최

오는 8일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대전 남문광장서 개최

기사승인 2021. 03. 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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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민주의거기념탑)
3.8 민주의거 기념탑./사진 =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을 오는 8일 오후 4시 대전광역시청 남문광장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은 ‘푸른 들풀로 솟아나라’라는 주제로 3·8민주의거 참가자,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민주의거 기념식은 2018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19년부터 첫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 충청권 7개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민주 저항운동인 3·8민주의거는 대구의 2·28민주운동, 마산의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념식 당일 영상에는 3·8민주의거에 실제 참가한 주인공들이 등장해 대전고에서부터 목척교를 지나 구 충남도청인 대전근현대사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행진로 주요 거점을 직접 찾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의거 당시 대전고등학교 학도호국단 대대장으로서 학우들을 독려하고 의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던 박제구씨가 편지를 낭독한다.

보훈처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든 3·8민주의거를 기억하고, 민주운동의 역사를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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