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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카뱅 이익기여도 반영…목표가 상향”

“한국금융지주, 카뱅 이익기여도 반영…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3. 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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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이익 기여도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가정한 카카오뱅크의 공모 시가총액은 10조원(주당 2만4531원), 증자 비율은 약 20%이다(100%제3자 배정 가정). 상장 시 인식하는 일회성 영업외수익은 약 4100억원이다.

또, 2022년 말 카카오뱅크의 자본 대비 총여신 비중은 9.9배로, 이를 감안 시 여신은 5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연간이익은 2021년 2194억원, 2022년 3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67% 성장할 전망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이 100% 제3자 배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가정에 따르면 한국금융그룹의 지분율은 점점 하락하기 때문에 기여 이익의 증가 폭은 이보다 적겠으나 성장을 지속할수록 금액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최근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찾아올 수 있는 증권업의 불황기에 한국금융지주가 내세울 수 있는 타사와 차별화된 수익원으로도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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