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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순례길 ‘청년 김대건길’ 정비

용인시, 순례길 ‘청년 김대건길’ 정비

기사승인 2021. 03. 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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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2200만원 들여 추진
청년 김대건길
청년 김대건길.
용인 홍화표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순례길인 ‘청년 김대건길’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 및 관광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10억2200만원을 들여 청년 김대건길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마지막으로 이동한 경로다.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뒤로는 천주교 신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순례길이었으나, 지난해 6월 시가 이 성지에서 안성 미리내 성지에 이르는 총연장 10.3㎞의 둘레길로 조성하면서 ‘한국판 산티아고’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과 관광콘텐츠 개발은 청년 김대건길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먼저 정비사업은 6월까지 진행한다. 인도 및 주요 도로변에는 둘레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정표와 안내표지석을 세우고 등산로 구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현장 여건상 보도 설치가 어려웠던 장촌교차로 네거리와 석유공사입구 삼거리 일원에는 시선유도봉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장촌1교차로 진입로 입구에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이와 동시에 맞춤형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순례자, 일반시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례·힐링·역사 등 테마가 있는 길을 조성하고 걷기 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지도를 제작한다.

셔틀버스와 답사코스를 신규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탬프 투어는 확대 운영하고 용인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중·고등생의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하반기에 걷기 대회를 연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좀 더 많은 분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김대건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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