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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울릉도 주민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1. 03. 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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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지역 104일 만에 두번째 확진자
포항시 의원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듯
코로나 청정지역을 고수하던 경북 울릉군에서 주민 중 신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릉도 지역 확진자로는 두 번째이며, 울릉 주민으로는 첫 확진 사례다. 지난해 11월 25일 인근에 조업 중이던 한 어민(62·제주 서귀포시)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울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첫 확진자에 분류 된 후 104일 만이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주민 A씨(31)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경북 포항시 소재 한 내과의원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달 4일 포항에서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로 입도했으며 5일 포항시로부터 검사 대상자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여객선이 결항해 A씨의 검체는 7일 화물선을 통해 검사실로 보내졌으며 9일 결과가 통보됐다.

A씨 외에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A씨의 울릉도 내 동선을 확보하는 한편 울릉도에 올 때 함께 여객선에 탑승했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울릉도에선 지난해 11월 25일 인근에 조업 중이던 한 어민(62·제주 서귀포시)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울릉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첫 확진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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