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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공범 남경읍, 구치소에 음란물 반입하다 ‘적발’

‘박사방’ 조주빈 공범 남경읍, 구치소에 음란물 반입하다 ‘적발’

기사승인 2021. 03. 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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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함께 여성 피해자를 유인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혐의를 받는 남겹읍(29)이 구치소 수감 중에도 음란물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법무부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남경읍은 지난 1월 14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음란사진 5매를 교정시설에 반입하려 했다.

남씨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물품구매 등 수용자의 사적 업무를 대행하는 수발업체를 통해 일본 AV배우 나체 사진 5장을 반입하려고 했다. 이 사진들은 남씨에게 전달되기 전 금지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수용자는 음란물 등을 반입하지 못하며, 이를 지니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할 경우 징벌이 가능하다. 

교정당국은 남씨에게 30일 이내의 금치 처분을 내렸다. 금치 처분을 받으면 신문열람·텔레비전 시청·전화통화·편지수수·접견 등이 제한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남씨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남씨가 금치 처분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남씨가) 반성문을 낸다고 해도 정말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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