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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가장 먼저 주식을 소재로 끌어들였다. 시즌 3가 방영중이며, 평균 조회수는 200만뷰가 넘는다.
진행을 맡은 노홍철·딘딘·김종민·미주는 투자 경험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실제 출연료로 주식에 투자하는 등 체험 위주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식 초보자들의 실수를 바로잡고, 낮선 주식 용어들을 설명해주는 등 올바른 투자 가이드로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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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도 지난 11일과 18일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개미의 꿈’을 내보냈다. 김구라·붐·장동민 등이 패널로 출연해, 전문가와 투자 이야기를 나누는 주식 스터디 방식으로 꾸려졌다. 형식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과 비슷하나, 시청률은 2%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SBS ‘런닝맨’은 모의주식 투자 대회 특집을, MBC ‘놀면 뭐하니?’는 ‘위드 유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유재석이 직장인 ‘주린이’(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주식 초보자를 가리키는 말)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을 각각 담았다.
이같은 주식 관련 프로그램의 인기몰이 이유는 시청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춰진데 있다. 과거에는 경제에 초점을 맞춰 숫자나 통계 등 데이터를 위주로 풀어냈다면, 최근에는 경제 이슈를 바탕으로 유명인들의 투자 실패 혹은 성공담을 앞세워 쉽게 다가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투자를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패널들의 재테크 성공 사례를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탓에 시청자들의 박탈감과 실망감을 야기시킨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재테크 투자의 실전을 다루고 있고, ‘개미의 꿈’ ‘돈워리스쿨’ 등은 이론적인 이야기를 다뤄 같은 소재임에도 온도차가 있다”면서 “대중이 경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검증한다면 재테크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