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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성폭력 피해학생 보호·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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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3. 24. 17:27

한국여성인권진흥원·서울해바라기센터 등과 상호 협력키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희롱·성폭력 피해 학생 보호·지원을 위해 여성단체, 아동보호단체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 서울해바라기센터 및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와 성폭력 피해학생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추진된 것으로,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피해 학생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보호·지원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한편,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및 의료·상담·심리·법률·수사·동행 지원 등이 적기에 이뤄져 피해 학생의 치유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치, 사건처리 및 사후조치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학생 연계 및 보호 지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생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등을 협력한다.

또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서울해바라기센터·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와는 △학교 내 성범죄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사건처리 자문 △학교 내 성범죄 피해 학생 보호·지원 △학교 내 성범죄 예방 교육 자문 △학교 내 성범죄 예방 콘텐츠, 매뉴얼 개발 및 활용 자문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지원을 더욱 신속하고 두텁게 할 수 있도록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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