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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온택트 해커톤’ 대회 개최…“예비 스타트업 창업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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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승인 : 2021. 03. 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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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성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블루아워(Project Blue hour)’의 첫걸음으로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젝트 블루아워’는 법인설립 이전의 예비 창업자들의 완벽한 창업 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풀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창업 이전 아이디어 단계부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기술개발, 창업·투자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기존 지원사업이 아이디어 발굴, 포상, 공간 제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프로젝트 블루아워는 예비 창업자가 은행 직원으로 채용된다. 은행 내부 시스템을 직접 활용하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검증할 기회까지 주어지는 색다른 포맷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온택트 해커톤’ 대회를 진행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로 참가자들은 우리은행 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인공지능(AI)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특전으로 수상자 전원은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개발환경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공간(Unique’ On)이 제공되며, Unique’ On 입주자 중 개발 우수 인력에는 우리은행 전문인력 지위가 부여되는 등 다방면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참가자가 법인을 설립할 경우 지분을 투자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디노랩’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타트업을 꿈꾸고 노력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울타리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의 프로젝트 블루아워를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때까지 든든한 디지털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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