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 물산업 2019년 총매출 46조…물산업 통계보고서 발간

물산업 통계조사 인포그래픽./제공 = 환경부

국내 물산업이 2019년 기준 46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년 전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물산업 통계 보고서’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2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물산업 통계보고서에는 2019년 동안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18개 항목이 담겼다.

물산업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물산업 분야 총매출액은 46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중 2.5% 수준이다. 전년도 매출액인 43조2000억원보다 6.8% 크게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1만6540개로 1년 전보다 1067개(6.9%)가 늘었다. 전체 사업체 수로 따져보면 0.4%를 차지한다.

종사자 수는 19만3480명으로 9687명(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과 연구개발 확대 등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사업체는 313개사로 전체 물기업 중 1.9%에 불과했으며 연구개발(R&D) 활동기업은 16.3%로 추산됐다.

아울러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러시아 등 신북방 5개국의 수자원 현황, 인프라 등 물관리 현황과 물 산업의 규모, 국가 정책 등 국내 물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담겼다.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을 통해 물기업에도 배포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내 물산업 진흥 및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물산업 일반현황과 현지의 물 시장 분석은 기본이자 필수요소”라며 “향후에도 스마트 물관리, 수열, 수상태양광 등 신산업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