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무현장은 물론, 건설현장까지 스마트 환경을 정착시키고 있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스마트프리콘(Pre-Con)팀을 새롭게 만들어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 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며, 이와 함께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고 있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스마트프리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하며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로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설계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CM형(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CM형 생산체계란 기획, 설계, 시공관리, 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 건축물을 완공하는 작업 형태다.
디지털 혁신은 건설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건설 현장의 데이터 통합 및 체계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현장 관리를 위해 I-PMS(IPARK Project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실행 중이다. 건설 현장의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인력 및 자재관리 등의 업무는 자동화하고, 예산 및 공정관리는 디지털화해 효율성 증대 및 위기관리 효과와 함께 현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