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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기반으로 새벽배송 비수도권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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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3. 30. 14:13

일평균 처리 물량 2배 증가
마켓컬리
김포 마켓컬리 신선식품 물류센터 전경./제공=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새로 오픈한 김포 신선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일평균 처리량을 2배로 확대하고 수도권으로 한정된 새벽배송 지역을 상반기 내로 수도권 바깥까지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이번에 오픈한 김포 물류센터는 신선식품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총 2만5000여평의 크기로 서울 장지 물류센터 등 기존 운영해 오던 4곳을 모두 합한 면적의 1.3배 규모다.

마켓컬리는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김포에 냉장·냉동 상온센터를 전부 갖췄다. 컬리는 김포 물류센터 오픈으로 일평균 주문량 약 22만 상자의 2배인 44만 박스의 처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장지 물류센터는 수도권 동남권을 주로 맡고 김포 물류센터는 서북부 지역을 집중 담당하며 배송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서비스하고 있는 새벽배송을 상반기내에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구밀접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운영을 시작한 김포 센터는 기존 5년 동안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운영해 온 컬리의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력이 합쳐진 자동화 시스템 QPS를 도입했다. 컬리 김포 센터의 QPS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로 생산성 향상과 근무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특히 QPS는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을 운영하는데 있어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마켓컬리 측은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QPS는 매일 입출고가 이뤄지는 신선식품에 적합하며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주문이 몰리는 새벽배송 서비스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같은 주문량을 처리할 때 장지 센터 대비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는 이번 김포 센터 개장과 함께 고객 확대를 목표로 수도권 외 지역 확장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물류센터 확장이 국내 대표 새벽배송 기업으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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