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한 개발지원센터 구축…실감콘텐츠 분야 全주기 생태계 조성
홀로그램·AR·VR 기업 등 비즈니스 매칭과 기술개발 지원 역할 수행
홀로그램·AR·VR 기업 등 비즈니스 매칭과 기술개발 지원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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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지원센터는 원광대학교 내 기존 건물에 3층 규모, 연면적 2113㎡으로 조성된다. XR 소재·부품·완제품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실, 회의실과 기업의 입주공간 등이 마련된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기술로,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신산업분야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 VR·AR 기술 선도국에서는 XR을 미래 핵심 전략기술 중 하나로 지정하고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 중에 있으며 기업들도 앞다퉈 XR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는 증강현실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스위스의 홀로그램 전문기업인 웨이레이사와 손잡고 홀로그램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이처럼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XR분야에서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센터가 도내에 구축되면서 도가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기업 간 수요-공급 비즈니스매칭, XR관련 시장동향, 기술정보 제공, 완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컨설팅, 소재·부품·장비 품목 테스트지원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새만금에 구축될 예정인 VR·AR 테마파크 및 스마트융복합멀티플렉스 등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가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참여한 연합체(consortium)를 구성·운영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센터운영 총괄 및 비즈니스매칭, 정보제공, 마케팅 지원, △원광대학교는 센터 공간제공, 테스트장비 지원, 포럼 및 기술교류회 운영, △한국화학연구원은 XR소재·부품 성능평가 및 컨설팅 지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콘텐츠기업 액세서리 분야를 지원한다.
도와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완성을 위해 소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원광대와 공동 사업기획을 통해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국가사업으로 제안했다.
김수흥 국회의원과 한병도 국회의원이 익산 발전을 위한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고 긴밀한 공조를 한 덕분에 기재부 예산 반영과 과기부 공모선정이 가능했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가 조성되면 홀로그램, AR, VR 등 실감콘텐츠 기업의 소재에서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전(全)주기 지원이 가능하다”며 “전북이 홀로그램 뿐 아니라 AR, VR 등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